[속보]'김영재 원장 아내' 박채윤 대표 구속영장 청구
김경학 기자 2017. 2. 2. 11:16
[경향신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일 뇌물공여 혐의로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48)의 사전구속영장을 전날 오후 10시쯤 청구했다. 박 대표는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의원 원장(57)의 아내이다. 박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는 3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박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의 아내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네고 의료시술 등을 해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용품 제조회사인 와이제이콥스 메디칼은 지난 2년간 중남미, 중국, 프랑스 등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3차례 경제사절단으로 선정되는 특혜를 얻은 의혹을 받고 있다. 2015년 수술용 실 연구개발비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5억원을 지원받게 된 것이 청와대를 통해 받게 된 특혜인지도 수사 대상이다.
<김경학 기자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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