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황교안 대선출마, 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 "만에 하나 (대선 출마) 생각을 갖는다는 것도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그 분이 지금 처해 있는 위치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에서 대행을 하고 계신 분 아니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 "만에 하나 (대선 출마) 생각을 갖는다는 것도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그 분이 지금 처해 있는 위치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에서 대행을 하고 계신 분 아니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서는 "나경원 의원이라든지 정진석 의원을 비롯한 충청권 의원분들이 일찌감치 결단을 내리고 반 전 총장의 행보에 도움을 드렸다고 하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어제 일어났던 일이라 아직은 그 분들이 바른정당으로 와야 한다 등 다른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에 대해서는 "대세론이라고 하는 것은 보통 40%를 넘고 50%를 육박했다는 것을 말한다"며 "지금 저는 '문재인 대세론'이라고 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한계점을 찍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 대표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대선에 다시)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는 많은 전화를 받았다"며 "국민적 여론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김 의원의 재등판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csy62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