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난리난 표창원의 미소와 이재정의 돌직구

정지용 기자 입력 2017. 2. 2. 00:17 수정 2017. 2. 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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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피켓시위에 나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미소로 답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돌직구를 날린 이재정 의원이 SNS와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누드 풍자화 논란과 관련, 전시회를 주최한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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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피켓시위에 나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미소로 답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돌직구를 날린 이재정 의원이 SNS와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누드 풍자화 논란과 관련, 전시회를 주최한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여성 인격살인 표창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본회의장 입구 양쪽으로 도열해 표 의원이 나타나길 기다렸습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퇴를 요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 앞을 표창원 의원이 지나가고 있다.

본회의장 입구에 표 의원이 등장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표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미소를 보내며 본회의장으로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표 의원을 향해 “뻔뻔하다”고 고성을 지르며 분풀이를 했습니다.

사진=뉴시스

새누리당 의원들의 시위는 표 의원이 본회의장에 입장한 이후에도 계속됐는데요. 이재정 의원이 나타나면서 분위기는 더 격앙됐습니다. 이 의원이 해맑게 웃으며 “박근혜 대통령님부터 사퇴하세요”라고 일침을 가했기 때문입니다. 당황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퇴하라” “웃음이 나와”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퇴를 요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 앞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박 대통령 먼저 사퇴하라"고 말하며 자니가고 있다. 뉴시스

SNS에서는 이 장면이 온 종일 화제였습니다.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날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표창원 의원 관련 논쟁은 차치하고, 이시국에 새누리당이 한맘으로 보인 결기가 너무 어이없다. ‘일단 박근혜대통령부터 사퇴하시지요’ 한마디 던졌다가 올 한해 먹을 욕 다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께 진정 고언하고 싶다”며 “그 결기로 청와대로 향하라 . 그리고 박 대통령께 충심으로 사퇴를 청하라, 그것이 새누리당이 국민께 속죄하는 첫걸음이다”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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