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 대통령 측 "최순실과 고영태의 불륜이 탄핵사건의 발단"

곽희양·김경학 기자 2017. 2. 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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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박근혜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의 배경에 대해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씨가 고영태 더 블루K 전 이사와 불륜에 빠지면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체포영장이 발부된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일 서울 강남 특검 사무실로 강제 소환돼 조사실로 가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재판부에 증인출석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최순실과 고영태의 관계를 알게 된 이들이 이익을 추구하다 실패하자 언론에 사건을 왜곡하여 제보해 대통령이 추구한 목표와 완전히 다른 사건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진상 밝히는 것은 헌재와 국회·대통령 대리인 모두의 소명이다”며 “고영태·유상영을 헌재 심판정에 출석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고영태·유상영 전 더블루 K 이사·부장은 잠적한 상태다.

<곽희양·김경학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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