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권 혁 송창식 31일 전훈 전격 합류

권 혁 권 혁

송창식 송창식

한화 이글스가 30일 일본 전지훈련 참가선수단 명단을 조정했다. 이상군 코치, 강성인 트레이닝코치, 권 혁, 송창식, 안영명, 김용주, 김범수, 김성훈이 추가됐다. 당초 대전에서 재활훈련이 예정됐던 권 혁, 송창식, 안영명, 김용주, 김범수는 31일 전체 선수단과 함께 출국해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상군 코치와 함께 오키나와현 난죠시에 위치한 신카이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권 혁과 송창식은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권 혁은 한국에서 송창식은 일본에서 수술을 받았다. 둘은 한창 재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송창식은 4월 중순 전후, 권 혁은 그 이후 합류가 유력하다.

이번 수술 뒤 재활선수들의 조기 캠프 합류는 김성근 감독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들은 대전에 남아서 어느정도 몸을 만든 후에 캠프에 차후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드는 것이 낫겠다는 것이 김성근 감독의 뜻이었다. 김혁민, 김민우, 김재영은 재활조에 포함돼 신카이 구장으로 합류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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