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꼬꼬댁 정체는 서현, “제 목소리 알아채는 분 계실지…설레고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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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30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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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서현 인스타그램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서현 인스타그램
‘복면가왕’에 소녀시대 서현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해 새댁 꼬꼬댁’(이하 꼬꼬댁)의 정체가 11년차 가수 소녀시대 멤버 서현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꼬꼬댁은 걸그룹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열창하며 시원한 고음과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비록 꽃길에 밀려 3라운드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복면을 벗기 전 뮤지컬 ‘아이다’ OST 무대까지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가면을 벗은 꼬꼬댁의 정체는 바로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

서현은 “10년 동안 막내 이미지로 있다. 제 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고정관념이 있어 답답했다”며 “이제 여자가 됐으니 그런 모습을 음악으로, 연기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꿈꾼 것 같다. 너무 다 좋았다. 가면 안에서 광대가 아파 죽는 줄 알았다. 계속 웃고 있었다. 너무 행복하다. 데뷔 후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며 “제 모습을 모르고 칭찬해 주시는 게 정말 칭찬처럼 들렸다. 그래도 그동안의 노력들이 헛되진 않았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방송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안녕하세요~~새해 새댁 꼬꼬댁 입니다. 오늘 저의 정체가 공개됐네요!”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서현은 “복면을 쓰고 노래를 하니 과연 저의 목소리를 알아보시는 분이 계실지…. 과연 제 노래를 어떻게 들어주실지 정말 궁금하기도 했고…. 굉장히 설레고 긴장되는 순간이었던것 같아요!”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 음악 하는 가수 서현의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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