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 이미지 담은 동전 주조 중단

2017. 1. 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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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이 발행하는 유로화 동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미지가 사라진다.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는 소식통을 인용, 3월부터 주조되는 바티칸 새 동전의 뒷면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얼굴 모습 대신에 교황의 문장과 유럽연합(EU)을 상징하는 별이 새겨질 예정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첫선을 보인 바티칸 동전의 뒷면은 당시 교황이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이미지를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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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청 따른 것"..교황 문양과 EU 상징 별로 대체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바티칸이 발행하는 유로화 동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미지가 사라진다.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는 소식통을 인용, 3월부터 주조되는 바티칸 새 동전의 뒷면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얼굴 모습 대신에 교황의 문장과 유럽연합(EU)을 상징하는 별이 새겨질 예정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이 같은 변화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안사는 전했다.

평소 돈의 부정적인 힘을 경계하는 발언을 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이미지가 새겨진 동전이 수집가들에 의해 비싼 값에 되팔리는 현상이 벌어지자 이미지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bay 홈페이지 캡처]

바티칸은 2002년 3월부터 이탈리아에 의뢰해 1센트부터 2유로에 이르는 8종류의 동전을 주조하고 있다. 첫선을 보인 바티칸 동전의 뒷면은 당시 교황이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이미지를 담고 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미지는 2014년 발행된 동전부터 새겨졌고, 동전 수가 워낙 적다 보니 발행 즉시 수집가들이 눈독을 들이는 인기 아이템이 됐다.

[안사통신 홈페이지 캡처]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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