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여기까지 온 것은 내 업적"..노무현 정부와 선긋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섰다.
이에 대해 반 전 총장은 "나는 1970년에 공직을 시작해 박정희 정권부터 노무현 정권까지 근무했다"며 "특정 정권을 위해 일한 것이 아니라,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일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반 전 총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일한 적 없다"며 앞선 보수 정권들과 상관없는 ‘진보적 요소를 지닌 보수주의자’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섰다.
최근 반 전 총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을 공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패널은 “유엔 사무총장도 노무현 정부 때 만들어 줬으니 ‘더불어민주당’과 (정치적 성향이) 가깝지 않냐?”며 그의 정치적 정체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반 전 총장은 “나는 1970년에 공직을 시작해 박정희 정권부터 노무현 정권까지 근무했다”며 “특정 정권을 위해 일한 것이 아니라,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일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장관 임명장을 받기 전까지 일면식도 없었다”며 “국가에 맞는 인재를 쓰겠다는 그의 방침을 고맙게 생각하나, 여기까지 온 것은 나의 업적이고 업무 태도에 대한 인정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노무현 정부와 확고히 선을 두었다.
그러자 일부 패널 사이 반 전 총장의 집권은 보수 정권의 연장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 같은 발언에 반 전 총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일한 적 없다”며 앞선 보수 정권들과 상관없는 ‘진보적 요소를 지닌 보수주의자’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시민도 대선출마"보도..해프닝? 희망사항?
- 노무현 조롱한 연극 '환생경제'..朴·새누리 '폭소'
- "이딴 빨갱이 연극을"..朴 풍자 '개구리'가 비극 계기
- 김기춘·조윤선 2평 독방, 창문엔 고드름..권력男女 수모
- 최순실에 "염병" 외친 미화원 아주머니 "어이 없고 분노"
- 특검, 박근혜 휴대전화 번호 확보..통화기록 분석
- '수미' 홍신애 소송 사기로 검찰 송치, 강용석 변호 맡아
- 고함 지르던 최순실, 특검 나올땐 "쉿! 조용.."
- ‘성형수술 19번’ 30대 女모델, 공항검색대서 알람 울린 사연…해외서 무슨 일
- '개통령' 강형욱 회사 전 직원 폭로…"퇴사하고 정신과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