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더 억울하다!" 특검사무실 앞 '고함대첩'

안보라 2017. 1. 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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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특검 사무실로 향하는 자리에서 나온 최순실 씨의 일성, "너무 억울하다"였죠.

그런데 오늘도, '억울하다'는 외침이 있었습니다.

최순실 씨가 아닌, 1인 시위를 하던 시민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는데요. 화면 보시죠.

[1인 시위자 : 변호사님, 최순실 씨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민주주의가 뭐래요? 최순실 씨요. 네? 민주주의가 뭐래요?]

[이경재 / 변호사 (최순실 씨 변호인) : 이 자리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논쟁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마치겠습니다.]

[1인 시위자 : 우리가 더, 시민이 더 억울합니다. 최순실 때문에. 최순실 때문에 우리가 너무 억울합니다.]

최순실 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가 특검의 강압수사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장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1인 시위자는 최순실 씨에 대해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지 말라며 외침을 이어갔는데요, 계속 들어보시죠.

[이경재 / 변호사 (최순실 씨 변호인) : 어떤 의도로 나오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이런 얘기 하면 안 돼요.]

[1인 시위자 : 아뇨. 저는 어제 최순실 하는 거 보고 억울해서 왔어요. 저도 억울해서 왔어요. 자기 손자, 자기 자식만 중요합니까? 내 손자, 내 자식도 중요합니다.]

어제는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최순실 씨에게 청소 아주머니의 일침이 화제가 됐죠.

다시 보시겠습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이들의 외침.

이틀간 특검 사무실 앞에서 벌어진 '고함대첩'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검 수사가 정점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현장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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