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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 영세상점에서 쓸 상품권 43조원어치 배당할 것"

디지털뉴스국 기자
입력 : 
2017-01-26 18:20:37
수정 : 
2017-01-26 18: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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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기본소득 공약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국민배당 28조원과 토지배당 15조원을 모두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560만명의 영세 자영업자, 골목 사장님들의 기를 팍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배당과 토지배당금은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인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배당은 국가예산 400조의 7%인 28조원으로 29세 이하와 65세 이상 국민, 농어민·장애인 2800만명에게 1인당 기본소득 100만원을 주겠다는 것이고, 토지배당은 국토보유세로 조성한 15조원을 전 국민에게 30만원씩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지역상품권은 그 지역의 전통시장, 김밥집, 식당, 서점, 안경점, 옷가게, 꽃집, 택시, 커피숍 등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패스트푸드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며 "특정 지역에 소상공인들 점포에서만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한 일종의 상품권"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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