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KBS 토론회 불참에 "콘텐츠 없는 제2의 박근혜"

김기흥 2017. 1.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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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KBS 토론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계속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면 제2의 박근혜가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26일(오늘) 귀성인사를 위해 용산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은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헤쳐나가야 할 대통령을 짧은 기간에 뽑는 것인 만큼 토론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생각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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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KBS 토론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계속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면 제2의 박근혜가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26일(오늘) 귀성인사를 위해 용산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은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헤쳐나가야 할 대통령을 짧은 기간에 뽑는 것인 만큼 토론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생각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 검증은 꼭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또 다시 콘텐츠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 같은 사람을 뽑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대통령이란 구호도 공허하게 들릴 뿐"이라며 "'많은 국민이 피할 준비가 된 대통령'이라는 뜻은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 전 대표가 자신의 군 복무기간 단축 비판에 '군대를 잘 안 겪어 봤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문 전 대표가 12개월 군 복무 공약을 말하기에, 국방력에 대한 고려나 출산율 저하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관계도 다르다. 저는 39개월간 군 복무를 해서 문 전 대표보다 더 오래 군 생활을 했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네거티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출마를 결정한 것에는 "어려운 결심을 했다. 아마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말씀하신 대로 좋은 서울시정을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기흥기자 (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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