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철] 담백한 맛이 일품, 맛있는 '조기' 요리

배수빈 리포터 2017. 1. 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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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담백한 맛이 일품인 조기는, 특별한 날 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단골 먹거리인데요.

명절 선물로 인기 높은 조기.

이번 명절 연휴엔 더 맛있게, 색다르게 즐겨 보세요.

나라마다 좋아하는 생선이 다르다고 하죠.

중국 사람은 잉어, 일본 사람은 도미, 미국 사람은 연어, 프랑스 사람은 넙치, 덴마크 사람은 대구, 아프리카 사람은 메기를 좋아한다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은 조기라고 합니다.

요즘 잡히는 조기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서 살이 통통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요.

노릇하게 구운 '조기구이'.

하얀 속살을 발라 밥에 얹어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위쪽에 알루미늄 포일을 덮고 약한 불로 서서히 구우면 속까지 잘 익힐 수 있습니다.

또, 조기를 진간장에 재워 구우면 소금에 절인 것보다 감칠맛이 좋다는군요.

칼칼한 양념장에 구수한 조기 살, '조기조림'인데요.

조기를 넣고 끓일 때 뚜껑을 열어 둬야 비린내를 날릴 수 있습니다.

[박소진/요리연구가] "조기조림을 하실 때 밑에 무를 깔고 요리하면 조기의 비린내도 없어지고 소화도 잘되는 조기조림이 됩니다."

담백한 맛이 별미인 '조기찜'.

명절에 먹고 남은 고사리를 간장 양념해 조기 밑에 깔고 찌면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고요.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조기매운탕'.

흰 살 생선인 조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 먹으면 특히 좋다고 합니다.

또, 바삭하게 튀겨낸 조기와 곱게 채 썬 채소, 소스를 끼얹은 '조기 탕수'는 밥상에 화려함을 더해 손님 접대용으로 제격입니다.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굴비.

굴비를 고를 땐 비늘은 벗겨지지 않고 촘촘한지, 또, 눈동자가 검은색이고 눈 주변이 노란색을 띠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배수빈 리포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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