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진보 문재인-안희정-이재명 順, 보수 유승민-반기문-황교안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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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문화일보 설 특집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2%로 가장 앞섰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0%로 뒤를 잇는 등 ‘1강 1중 4약’의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와 진보 등 진영별 대선 후보 적합도에선 지지도 조사에서 8위(1.8%)를 차지했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반 전 총장을 제치고 보수진영 적합 후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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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별 후보 적합도
안희정-이재명 지지율 박빙
유승민-반기문 4%P 차이
당선가능성, 文 53.4% 1위
25일 문화일보 설 특집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2%로 가장 앞섰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0%로 뒤를 잇는 등 ‘1강 1중 4약’의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와 진보 등 진영별 대선 후보 적합도에선 지지도 조사에서 8위(1.8%)를 차지했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반 전 총장을 제치고 보수진영 적합 후보 1위에 올랐다. 진보 진영에선 지지도 1위를 차지한 문 전 대표가 적합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문 전 대표는 31.2%로 가장 높았고, 반 전 총장이 16.0%로 뒤를 이었다. 이재명 성남시장 10.7%,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7.9%,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7.4%로 뒤따랐다.
문 전 대표는 19∼29세(40.5%), 30대(46.7%), 화이트칼라(40.3%) 등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반 전 총장은 60세 이상(37.4%), 대구·경북(29.8%), 18대 대선 박근혜 투표층(34.9%)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 2.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1.8%,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1.6%, 김부겸 민주당 의원 0.9%, 심상정 정의당 대표 0.4%, 남경필 경기지사 0.4%, ‘기타 후보’는 0.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2.0%였다.
지지도와 달리 보수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에선 유 의원이 25.5%로 강세를 보였고, 반 전 총장은 21.5%로 2위에 그쳤다. 이어 황 권한대행 11.7%, 남 지사 7.9% 순이었다. 유 의원은 중도나 진보 성향의 응답층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 전 총장이 46.8%, 황 권한대행이 42.4%였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반 전 총장 40.1%, 유 의원 24.2%, 황 권한대행 20.0%였다.
진보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는 문 전 대표 29.9%, 안 충남지사 12.9%, 이 성남시장 12.2%, 안 전 대표 11.7% 등의 순으로 대체로 단순 지지도와 일치했다. 이어 손 의장 6.0%, 박 서울시장 4.2%, 김 의원 2.6%, 심 대표 1.4%의 순이었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53.4%로 가장 앞섰고 반 전 총장은 15.4%로 조사됐다. 이 성남시장 4.1%, 황 권한대행 3.1%, 안 전 대표 2.8% 등 다른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은 5% 미만으로 낮게 평가됐다.
문 전 대표 지지층은 88.8%가 문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을 평가했고, 다른 진보진영 후보 지지층에서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보다 문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성남시장 61.9%, 안 전 대표 36.7%, 안 충남지사 66.5%)을 높게 보았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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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31.2% > 반기문 16.0% > 이재명 10.7% > 황교안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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