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경선에 '손가혁' 동원 독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7. 1. 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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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손가락혁명군’의 경선 참여 독려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민주당 경선 룰 경선승리 비책?”이라며 “20명 투표시킬 2만5000명 또는 10명 투표시킬 5만명이면 이긴다. SNS에 친구들이 몇표씩만 투표만 하게해도 이긴다”적었다.

이재명 시장은 2012년 민주당 경선 당시 문재인 전 대표가 53%의 득표로 승리한 사례를 들며 이번 경선에서는 최대 100만명이 투표할 경우 50만명의 표를 얻으면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우리 손가락혁명군 동지들은 몇 명인가.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이길 수 있다”며 “선거인 등록해서 실제 투표할 사람을 미리 설득해 두었다가 추후 등록시작하면 바로 등록해요”라고 썼다.

이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은 이재명 시장의 지나친 경선 투표 독려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재명 시장의 지지자들의 모임인 ‘손가락혁명군’을 동원하는 전략을 쓰는 것에 대한 지적도 있다.

이재명 시장은 24일 당의 경선룰 확정 발표와 관련해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민주당 의원까지 참여해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당의 적극적인 배려와 역할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의 차이를 두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의 경선룰을 발표했다. 또한 1차 투표에서 최대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달할 경우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한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저는 2위 싸움을 하려는 게 아니다”며 “경선에서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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