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어 1733만명 거느린 '부'.. 남성복 모델 '보디'.. 게임까지 출시된 '타르타르 소스'

강정미 기자 2017. 1. 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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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SNS 동물 스타'
시선 사로잡는 '펫(pet)스타그램'

파워펫의 존재감은 SNS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어엿하게 SNS 개별 계정을 가지고 있고, 수백만 팔로어를 거느린 동물도 있다. '펫스타그램' '멍스타그램' '냥스타그램' 등 반려동물 관련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주기적으로 올라온다. 앙증맞은 모습에 절로 '좋아요'를 누르게 된다. 이 동물들은 SNS 인기를 타고 광고 모델이 되거나 글로벌 스타가 되기도 한다. '심쿵'하게 만드는 매력으로 사랑받는 '펫스타그램' 속 대표 스타들을 소개한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라 불리는 '부'

인형 같은 외모에 깜찍한 표정으로 '엄마 미소' 짓게 하는 부(Boo)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라는 별명을 가진 포메라니안이다. 웃는 얼굴부터 시크한 얼굴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SNS를 통해 인기를 얻은 부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61만명, 페이스북 팔로어 수는 1733만명에 달한다. 2011년에는 '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의 삶(Boo:The Life of the world's cutest Dog)'이란 책이 발간됐다. 부를 모델로 한 게임, 이모티콘 등도 만들어졌다. 인스타그램 주소 @buddyboowaggytails

▲천의 얼굴을 가진 개 '마루'

시바견 '마루'는 250만 팔로어를 자랑하는 스타. 천의 얼굴이라 불리는 표정이 매력 포인트다. 다부진 덩치지만 웃는 얼굴, 뚱한 얼굴, 자는 얼굴 등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표정 때문에 귀여움이 폭발한다. 방송에도 출연하고 모델로도 활동한다. @marutaro

▲사람보다 옷 잘 입는 개 '보디'

시바견 '보디'는 '세상에서 가장 옷 잘 입는 개'로 불리는 수퍼 모델. 팔로어만 29만7000여명에 이른다. 보디가 입는 옷은 모두 일반 남성복이지만 보디가 입었을 때 진가를 더 발휘한다. 선글라스, 모자까지 스타일링을 더해주면 보디의 매력은 배가 된다. 디자이너인 견주 부부가 재미로 남성복을 입힌 보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패션모델로 나섰는데 옷에 맞는 표정 연기도 압권. 보디를 모델로 남성복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맨즈웨어 도그'란 책을 출간했다. 남성복 브랜드의 실제 모델로도 활약한다. @mensweardog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슴도치 '달시'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쁘다는데 고슴도치 '달시'는 사람이 봐도 예쁘다. 34만8000 팔로어를 자랑하는 이 미니 고슴도치는 손바닥만 한 앙증맞은 몸통에 뾰족한 가시를 감싸고 있다. 순진무구한 얼굴로 매력을 발산해 고슴도치에 대한 선입관을 깬다. 달시를 주인공으로 다양한 콘셉트와 소품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darcytheflyinghedgehog

▲세상에서 가장 언짢은 고양이 그럼피캣 '타르타르 소스'

어딘가 기분이 언짢은 건지 표정이 압권이다. 타르타르 소스라는 특이한 이름의 이 미국 고양이는 특유의 표정 때문에 '그럼피캣(grumpy cat·심술 맞게 생긴 고양이)'이란 이름으로 더욱 유명하다. 부정교합 때문이라지만 오히려 매력이 된 표정으로 방송에도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럼피캣의 표정을 따라 하는가 하면 그럼피캣을 모델로 한 게임과 캐릭터 상품들까지 만들어졌다. 2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지닌 글로벌 스타다. @realgrumpycat

▲인형이 살아 움직이네? '슌스케'

앙증맞은 외모뿐 아니라 '펫셔니스타'라 할 만큼 옷과 액세서리까지 완벽한 코디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는 포메라니안 '슌스케'. 인형 속에 있으면 누가 인형이고 누가 강아지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라 '살아있는 인형'으로 불린다. 까만 단추 3개가 모인 듯한 눈과 코, 웃는 얼굴로 때로는 토끼, 때로는 곰처럼 변신해 팔로어들을 사로잡는다. 페이스북 주소 @shunske.p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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