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반기문 조카, '찌질한' 미필자..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우병우·황교안도 비난 표적으로
디지털이슈팀 기자 입력 2017. 1. 24. 16:03 수정 2017. 1. 24. 18:10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씨가 병역기피로 지명수배 대상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4일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는 미국 유학 시절 교포 여자와 결혼 후 딸까지 두어 군대를 면할 수도 있었다”며 “하지만 박사를 마치고 만 29세에 군대를 다녀왔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런 내게 어른들은 무책임하다며 반대하셨는데, 그래도 반칙하며 살고 싶지는 않았다”며 “솔직히 군대 가고 싶어 다녀온 남자가 어디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안 의원은 “병역의무를 끝낸 당당한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대표하여 황교안, 우병우, 반기문 조카와 같은 찌질한 미필자들을 향해 정중하게 한마디 하겠다”라며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고 했다.
또 안 의원은 반기문 전 총장에게 ‘집안 단속조차 못한다’며 “대권레이스 포기하시라!”라고 말했다.
이날 한겨레신문 등은 반 전 총장의 조카가 병역기피자로 드러났다며 “반기문씨 조카 반주현씨가 병역기피가 장기화하면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기소중지와 함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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