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오타' 트윗 삭제하면 기록물 관리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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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메시지는 역사적 목적으로 보존해야 할 대통령 기록물로 간주됩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윗을 임의로 삭제하면 이는 기록물 관리법 위반이 될까?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NARA은 트럼프 대통령이 삭제한 트윗도 역사적인 목적으로 보존해야 할 대통령 기록물로 간주할지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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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메시지는 역사적 목적으로 보존해야 할 대통령 기록물로 간주됩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윗을 임의로 삭제하면 이는 기록물 관리법 위반이 될까?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NARA은 트럼프 대통령이 삭제한 트윗도 역사적인 목적으로 보존해야 할 대통령 기록물로 간주할지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인 21일 오전 11시 57분 트위터에 "나는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서 위대한 미국인 여러분을 위해 일해 영광스럽다"라고 올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영광스럽다는 뜻의 'honored'를 'honered'로 철자를 잘못 써 이후 트윗을 수정했으며, 나중에 이 트윗은 통째로 지워졌습니다.
삭제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이것이 보존 대상 기록물을 임의 삭제한 것이라며, 위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에서 대통령, 대통령 직속 직원,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통령실 소속 개인이나 단체가 만들거나 받은 전자 통신물은 연방 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관리합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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