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언 금융보안원장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 지원 나설 것"

박세인 2017. 1. 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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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지원 전문기관' 금융보안원이 올해 금융권이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비식별조치 기술지원·온라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비식별화 표준을 개발하는 등 전문기관으로서의 활동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 협의회에서는 금융권 비식별조치 수준 이행안을 협의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관련 규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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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이 올해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 확대와 블록체인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지원 전문기관' 금융보안원이 올해 금융권이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비식별조치 기술지원·온라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비식별화 표준을 개발하는 등 전문기관으로서의 활동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권의 '노다지'인 빅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신용정보원과 함께 개인정보 비실별조치 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금융보안원은 관련 교육과 컨설팅 위주의 활동을 진행했다. 실제로 금융권이나 핀테크 업체들이 자신이 보유한 비식별 데이터를 가져와 결합한 것은 두 차례에 그쳤다.

허 원장은 "지난해 시행한 비식별 데이터 결합은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면서 "올해는 카드사와 통신사간 데이터 결합을 시도하는 등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각 금융사와 신용정보회사(CB사) 등 금융권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금융권 빅데이터 실무자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에서는 금융권 비식별조치 수준 이행안을 협의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관련 규제를 다룬다.

지난 1월 개설된 '비식별조치 및 빅데이터 활용' 정규 교육과정은 총 세 차례 계획 돼 있으며 수요를 고려해 추가 개설도 고려중이다. 금융보안원 홈페이지 내에는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게시판 기능을 운영한다.

아울러 기업간의 정보집합물(데이터) 결합이나 비식별조치 적정성 평가, 재식별 가능성 검토, 실태점검 등 금융회사의 개인정보 비식별조치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나선다.

현재 은행, 증권 업계에서 추진중인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 컨소시엄에도 참여한다. 금융보안원의 역할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외국환 지정거래 은행을 바꿀 때, 증권업계에서는 다수 증권사와 거래 시 인증절차를 간소화 하는 수단으로 블록체인 활용을 추진 중이다.

허 원장은 "금융보안원을 경유해 블록체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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