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콘서트 발언 논란 "요즘은 혼전임신이 선물, 여기 남성팬들과 공연 끝나면.."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7. 1. 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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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멤버 김재중이 콘서트에서 팬에게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김재중은 팬들을 향해 "자기들(팬들)은 연애, 결혼, 출산 다 하면서 나는 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이어 "출산율도 낮은 상황에서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고 결혼하고 아이를 많이 낳아라. 지금 콘서트장에 온 남성팬들과 공연이 늦게 끝나면 함께 있어도 좋다"며 "그냥 남편 데리고 콘서트장에서 만나. 여기 있는 잘생긴 남자 팬도 데려가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언은 김재중 콘서트가 끝난 이후 23일 페이스북의 한 페이지에 콘서트를 다녀온 한 팬이 후기를 남기면서 도마에 올랐다.

해당 글쓴이는 "많은 고민을 하다가 빠순이로서 제 아이돌을 비판하려고 한다"며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중간에 토크에서 농답이랍시고 '방금 야유한 애들 다 남자친구 없는 애들이지?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아요. 요즘은 혼전임신이 나쁜 거 아니라 선물이래. 여기 괜찮은 남팬들 많이 온 거 같은데 응? 있잖아 알지? 여기가 또 대학가니까 요 앞에 많잖아' 이런 뉘앙스의 말을 했다"고 했다.

또한 김재중의 태도에 대해서 "여자는 애 낳는 도구가 아닌데 한국의 출산율이 낮은 게 여자 때문은 아닌데, 저조한 출산율의 대책이 원나잇으로 인한 계획 없는 임신은 아닐 텐데 하는 생각으로 티켓 값이 아까운 하루였다"며 비판했다.

김재중의 발언이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의 반응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왜 팬들에게 저런 말을 해(coff****)", "오빠 제가 무슨 남자를 만나든 무슨 상관이세요(cup****)", "군대 갔다 오더니 이상해졌어, 박유천이랑 친구라서 그런 (tiff****)", "그냥 군대 갔다 왔으면 활동이네 열심히 하세요(blod****)" 등과 같이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저 익명의 사람이 김재중 팬인지도 확실하지 않은데..ㅇㅅㅇ..제발 사람 몰고 가지 말아줬으면(soma****)", "저기 저 자리에 있었던 팬들이라면 모두알껄!?저 익명이란 여자. 뭘 들은 거래(zjsw****)", "왜 논란이 되는 건지 이해가 안 됨(scan****)", "저런 식으로 말한 거 아닙니다(yeye****)" 등과 같이 김재중을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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