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휴식&힐링의 숲속 도서관 '북카페' 오픈

윤대헌 기자 2017. 1. 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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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북카페

강원랜드는 24일 새로운 휴식과 힐링 공간인 ‘북카페’를 오픈했다.

이날 북카페 오픈식에는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이사와 김경중 부사장, 양수용 리조트본부장을 비롯해 지용식 정선교육장, 심을보 전 공추위원장 등이 참석해 오픈식을 가졌다.

함승희 대표이사는 “그동안 호텔과 콘도를 연계하는 방안으로 곤돌라, 에스컬레이터 등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 논의됐지만, 자연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힐링공간을 만들고자 달팽이 숲길 조성과 함께 북카페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북카페가 가족단위의 고객이 리조트를 방문해 독서와 영상,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친환경 힐링 리조트’를 표방하는 북카페는 강원랜드호텔과 마운틴콘도를 연결하는 능선에 자리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식음료와 함께 독서, 음악·영상 감상 등을 즐기며 휴식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건축에 의해 자연이 훼손되는 것이 아닌 자연 속에 자리한 건축공간이 되도록 자연과의 조화와 책을 읽는 공간에 설계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북카페 1층은 카페와 영상실, 3곳의 서가로 조성됐고, 2층에는 전망서가 2곳과 옥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5곳의 서가에는 에너지, 생태, 여행, 어린이, 예술 주제의 도서 2300여권이 구비돼 있고, 영상실에서는 문화, 환경, 여행, 힐링, 어린이 주제의 영상 110여편을 감상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북 마스터와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해 있다.

강원랜드는 향후 힐링 프로그램과 패키지를 개발하고 전시·공연, 저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문화와 힐링의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카페 주변에는 총 연장 1.3Km의 ‘달팽이 숲길’이 조성돼 북카페와 함께 힐링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카페가 위치한 ‘달팽이 숲길’은 강원랜드호텔과 마운틴콘도를 이어주는 길로 1㎞ 거리의 산책로와 0.3㎞의 데크, 16개의 전망쉼터가 조성돼 있고, 경사도 8%의 완만한 경사로로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걸으며 명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윤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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