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결혼 후 연기 폭 넓어지고 색 깊어졌다"

장은경 기자 2017. 1.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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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엄마가 된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임당'은 사임당 신씨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재해석한 드라마다.

'대장금' 이후에 약 1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영애는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1인2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애는 "시청자가 '사임당'을 통해 '대장금'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얘기를 감독님과 작가님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는 "미혼일 때 '대장금'을 했다면, 지금은 엄마와 아내의 입장에서 '사임당'을 하게 돼서 연기 표현의 폭이 넓어졌고, 색도 깊어졌다. 재미있게 연기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결과적으로 '대장금'과도 다르고 이미지도 다르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사임당'은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오는 26일(목)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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