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표창원, 문재인 영입 인재 1호..대통령께 무릎 꿇고 사과하라"

2017. 1.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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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 '더러운 잠'을 국회에 전시하도록 주선한 것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촉구했다.

김 전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풍자한 그림이 표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에서 버젓이 내걸렸다"며 "그것도 장소가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 의원회관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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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동아일보DB
김문수 페이스북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 '더러운 잠'을 국회에 전시하도록 주선한 것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촉구했다.

김 전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풍자한 그림이 표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에서 버젓이 내걸렸다"며 "그것도 장소가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 의원회관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표 의원은 각계의 항의가 일자, 자신은 해당 그림이 전시회에 포함돼 있었던 것을 몰랐다며 '표현의 자유 영역에 대해 정치권력이 또다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예술에 대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면서 "너무나 무책임하고 뻔뻔하기 그지없다"며 표 의원을 맹비난했다.

그는 "해당 전시회에 주책임이 있는 그분이 과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맞나? 하는 착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과거 표 의원이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끄집어내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함께 비난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재 1호가 표 의원"이라며 "(표 의원은)이번 탄핵정국에서 '탄핵반대 의원명단'을 공개함으로써 많은 국회의원들이 곤욕을 치렀다"고 표 의원을 질타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 모든 공직에 65세 정년을 도입해야 한다며 노인폄훼 발언까지 했다"며 "영입인재 1호라는 분의 자질이 과연 이 정도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 전 지사는 표 의원이 박 대통령을 천박한 사람으로 만들고 국격을 심하게 떨어뜨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장 국민과 대통령께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며 인재 영입을 잘못한 민주당은 표 의원을 당장 징계 조치하고, 국회도 속히 윤리위원회를 열어 강력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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