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도와줄 '착한' 스마트 기기 "주인님~ 설 명절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7. 1. 24. 15: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셜 리포트 = 연휴와 함께할 책 & 앱 & IT 기기]

주부 일손 돕는 가전·싱글족 외로움 더는 스마트 기기 등

[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명절이 되면 주부들의 한숨은 깊어진다. 하루 종일 주방에 머무르며 손에 물기 마를 새가 없기 때문이다. 힘든 집안일은 대부분이 주부들의 몫이기에 스트레스는 더욱 커진다.

이럴 때 쉽고 편리하게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전제품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설 기간 동안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며 도우미 역할을 해 줄 스마트한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사진) LG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위), LG 로보킹 터보 플러스. /LG전자 제공

◆고단한 주부들의 일손 덜어줄 가전

먼지 제거와 물걸레질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LG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은 스틱형 청소기에 물걸레를 결합했다. 청소기를 돌린 뒤 허리를 굽혀 걸레질을 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200cc 물통에 물을 한 번 채우면 105㎡를 청소할 수 있다.

물걸레의 물 공급은 진공 압력 스위치가 자동으로 조절한다. 물걸레가 바닥을 지나가기 전 스틱형 진공청소기가 먼지를 흡입해 걸레가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공간에 따라 청소기 형태를 바꿀 수도 있다. 넓은 거실이나 방은 스틱형으로, 먼지가 쌓이는 구석은 핸디형으로 사용하면 된다. 흡입구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있어 소파와 침대 아래도 사용할 수 있다.

명절 기간 동안 집을 비울 때 집 밖에서도 청소를 시킬 수 있는 청소기도 있다. LG 로보킹 터보플러스는 원격조작할 수 있는 청소기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청소기 전면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할 수 있다.

창문이 열려 있는지, 반려동물이 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 보안에도 도움을 준다. 집 안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는 순간 사진을 찍어(연속 5회)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해 주는 홈 가드 기능과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하듯이 청소를 시키거나 예약할 수 있는 홈 챗 기능이 탑재됐다.

주부들은 식사가 끝난 뒤 다과를 나누는 시간조차 자유롭지 못하다. 가스레인지에 올려 놓은 음식들을 놓아두고 잠시라도 방심하면 음식을 망치기 쉽고 안전사고 위험도 따르기 때문이다.

‘LG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원하는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과 일정 시간 이상 조작하지 않으면 전원을 차단하는 ‘자동 소화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들이 조작할 수 없도록 안심 설정도 할 수 있다.

화력을 높여 1L 물을 2분 20초 만에 끓일 수 있고 전기레인지 표면을 독일 명품 세라믹 글라스로 적용해 열과 외부 충격에도 깨질 우려가 없다. 터치 패널을 적용해 편리함도 더했다.

‘LG DIOS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인덕션 버너 화구 1개와 전기 버너 화구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 버너는 상판을 가열하지 않고 자기장을 만들어 전용 용기를 직접 가열한다. 전기 버너는 열로 상판을 데우는 방식으로 모든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식탁·싱크대·발코니 등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형 프라이팬과 솥도 얹을 수 있을 정도로 넓고 두께가 얇아 수납하기 간편하다.

(사진) 시게이트 퍼스널 클라우드(위), 엡손 홈 프로젝터 EH-TW6700W. /각 사

◆‘싱글족’, 영화 보고 음악 듣고

명절을 연휴로 즐기는 싱글족들에게는 집에서 영화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유용하다. 명절 기간에도 업무를 봐야 하는 이들 중엔 가정에 중요한 자료를 놓고 와 아쉬워하는 이도 있다.

이럴 땐 일반 가정집에 늘고 있는 개인용 NAS(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활용하면 된다. 언제 어디서든 모든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어 편리한 제품이다.

시게이트의 ‘퍼스널 클라우드’는 NAS처럼 외부에서 원격으로 자료를 확인 및 저장할 수 있다. 동영상·사진·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가정에 백업했다가 스트리밍해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다.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해 접속하는 것만으로 간단한 설정을 마칠 수 있고 메일 인증을 통해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모바일 백업도 가능해 외부에서 촬영한 문자나 사진 등을 가정에 있는 장치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모바일 백업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저장된 문자 메시지, MMS, 사진 및 동영상, 음악 파일 등을 저장할 때 유용하다.

명절을 집에서 보내는 이들은 홈 프로젝터를 통해 영화 감상을 해도 좋다. 홈 프로젝터를 PC 및 스마트폰과 연결해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엡손은 고해상도와 화질,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호환되는 고성능 프로젝트로 홈캉스족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엡손 홈프로젝터 ‘EH-TW6700W’은 3000루멘의 높은 밝기로 영상을 생생하게 구현한다.

또한 7만 대 1의 높은 콘트라스트로 밝고 생동감 넘치는 풀HD 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수직 60%와 수평 24%의 넓은 이동 범위로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고 1.6배 줌렌즈를 사용해 화면으로부터 최소 2.9m부터 최대 4.7m까지 떨어져도 100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스마트 기기를 비롯한 게임·DVD·블루레이디스크·비디오카메라·튜너·플레이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기에도 연결할 수 있다. 두 개의 내장 스테레오 10W 스피커가 탑재됐고 무선으로 풀HD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어 케이블선이 뒤엉키는 것도 방지해 편리하다.

(사진) LG유플러스 IoT캡스(위), 귀뚜라미보일러 IoT 실내 온도조절기. /각 사

◆집 비우니 불안? 안심 보안 스마트 기기

최근 5년간 명절 기간 동안 빈집을 노린 범죄는 약 1만 건이 발생했다. 명절 연휴에 집을 오래 비우는 이들은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범으로 도난이나 집 안 내부 침입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가정용 CCTV를 외출로 설정해 놓으면 센서가 실시간으로 외부 침입이나 움직임을 감지해 알림음이 울리고 휴대전화로 메시지로 전송해 주기도 한다. 집주인은 알림을 통해 경비 업체를 호출하거나 신고하면 돼 만약의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IoT캡스는 현관 잠금, 침입 감지, 경보 알림, 출동 경비 등 보안은 물론 IoT를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도 할 수 있다. 게이트맨에서 제공하는 도어록을 파손하거나 강제 침입하면 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ADT캡스로부터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창문으로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IoT 열림 감지 센서’에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침입 알림을 보내 보안 요원에게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

IoT 스위치, 플러그 등을 함께 사용하면 원격으로 집 안의 TV나 거실 등을 켜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화재 발생 시 최대 1000만원, 도난사고 발생 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지금처럼 한파가 계속되는 날에는 보일러를 꺼둔 채 오랜 시간 집을 비우면 집으로 돌아왔을 때 한기를 느낀다. 이럴 때 집 밖에서도 보일러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IoT 실내 온도조절기’를 설치하면 추위 걱정을 잠시 접어도 된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보일러 교체 없이 사물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IoT 실내 온도조절기’를 선보였다. 기존 보일러에 온도조절기만 교체하면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원·온도·예약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보일러에 문제가 생기면 보일러 스스로 진단해 주인에게 알려주기도 하며 고장 부분에 대해 서비스 신청을 하면 보일러 상태가 지역 기사에게 자동으로 접수돼 신속하게 수리할 수도 있다.

socool@hankyung.com

[기사 인덱스]

-전문 MD가 추천한 ‘명절 추천 도서 10선’

-설 명절, ‘앱’으로 보는 新 풍속도

-설 명절 도와줄 ‘착한’ 스마트 기기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