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장난..새총으로 쇠구슬 주택가 유리창 와장창

박미라 기자 2017. 1. 24. 15: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제주동부경찰서는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인근 주택의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특수재물손괴)로 ㄱ씨(3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자신이 거주하는 모텔 창문에서 인근 주택가를 향해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35m 거리의 인근 빌라 2층 유리창과 단독주택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ㄱ씨 차량에서 새총 2점과 쇠구슬 450여개를 압수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참새를 맞추려다 창문을 깨뜨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주택가를 향해 쇠구슬을 발사한 점 등 고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며 “쇠구슬 새총 발사는 불특정 다수인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