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불량에 대응미숙..아시아나 승객 9시간 발묶여(종합)

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2017. 1. 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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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이공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연착과 정비 불량, 승객 응대 지연 등으로 9시간 동안 승객들의 발을 묶었다.

24일 아시아나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3시 30분에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OZ736편은 한 차례 연착과 정비 점검, 승객 재수속이 이어지면서 출발하지 못했다.

349명의 승객들은 선행편이 연착되면서 당초 출발 시간보다 1시간이 늦은 4시 30분에야 여객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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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베트남 사이공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연착과 정비 불량, 승객 응대 지연 등으로 9시간 동안 승객들의 발을 묶었다.

24일 아시아나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3시 30분에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OZ736편은 한 차례 연착과 정비 점검, 승객 재수속이 이어지면서 출발하지 못했다.

349명의 승객들은 선행편이 연착되면서 당초 출발 시간보다 1시간이 늦은 4시 30분에야 여객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자기기 오류에 따른 정비 문제 때문에 5시 30분이 돼서야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승객들 상당수가 불편함을 호소하며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요구하자 아시아나 측이 승객 전원을 내리게 하고 다시 탑승 수속을 밟게 하면서 출발 시간은 계속 늦어졌다.

특히 여객기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동안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승객들이 더위를 참지 못해 항의가 심해졌다고 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일정도 꼬이고 답답해서 견디기 어렵다는 승객 분들이 하나 둘 나오면서, 부득이하게 승객 전원을 여객기에서 내리게 했다"면서 "우리 시간으로 낮 12시 반쯤 여객기가 출발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jina1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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