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영장실질심사 진행 중

박진준 입력 2017. 1. 24. 12:15 수정 2017. 1. 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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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정유라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 전 총장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오전 10시 반 시작됐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에 대해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학사 과정에서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한 위증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앞서 최 전 총장은 법원에 출석하기 전 특별수사관들과 동행하기 위해 특검에 나왔습니다.

최 전 총장은 "정유라 씨 특혜지시 의혹을 부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닫은 채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특검은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김경숙 전 학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 류철균·이인성 교수를 구속했습니다.

특검은 이들을 통해 정 씨에 대한 특혜 지시의 윗선에 최 전 총장이 있었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혜 당사자인 정 씨가 덴마크에서 귀국을 거부하고 있지만, 특검은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 전 총장의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까지 구속되면, 막바지 보강 수사를 거쳐 기소 후 정 씨에 대한 이대 특혜 지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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