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춘제' 中관광객 14만 방한 전망..관광공사 손님맞이 분주

박창욱 기자 입력 2017. 1. 24. 12:05 수정 2017. 1.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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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설) 공식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2월2일까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14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준 관광공사 중국2팀장은 "관광공사는 올해 방한 중국인 유치 목표를 전년대비 3.2% 증가한 830만명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정치적 이슈와 별개로 한-중간의 관광, 인적교류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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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의 춘제 환영행사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설) 공식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2월2일까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14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이번 춘제 연휴 기간 중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예년보다 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환영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26일에는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방한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영인사와 한국 전통다과가 담긴 복주머니를 나누어 줄 예정이다.

또 중국 젊은 층 관광객을 겨냥, 웨이보 등 중국 유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17년 함께 여행가고 싶은 친구 소개하기’,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한중수교 축하메시지 남기기’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전개해 한국과 한국 여행을 직·간접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 중국 현지 지사 SNS를 통해서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 속 등장 캐릭터 인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오는 25일부터 2월5일까지 다양한 체험과 경품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KEB 하나은행 앞 하나프라자에 웰컴 부스를 설치해 관광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2017년 행운의 럭키박스 추첨’ ‘투호던지기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초부터 관광업계에서는 한·중 관계 경색에 따라 방한 중국인 감소에 대한 우려와 함께 그간 두 자릿수 비율의 광폭 성장을 했던 중국 해외여행시장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중국 해외여행 시장은 안정적 성장세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 국가여유국의 통계를 보면, 2016년 해외로 나간 중국인은 약 1억 2200만명으로 전년대비 4.3% 증가에 그쳤으며, 이는 2015년 증가율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또 해외여행 경험 증가, 온라인 정보공유를 통한 합리적 소비가 확산되는 등 예전의 해외여행 소비 형태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올해 한국 관광업계도 중국인 방한 규모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과 방한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한화준 관광공사 중국2팀장은 “관광공사는 올해 방한 중국인 유치 목표를 전년대비 3.2% 증가한 830만명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정치적 이슈와 별개로 한-중간의 관광, 인적교류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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