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 풍진 일본뇌염 등 예방접종 필수

이지현 입력 2017. 1.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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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에 파상풍·소아마비·풍진·일본뇌염 등의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초등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 기록 4가지를 관리해 교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입학을 앞둔 어린이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아이의 예방접종 내용이 전산 등록됐는 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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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감염병 유행 차단위해 4대 예방접종 기록 학교서 관리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앞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에 파상풍·소아마비·풍진·일본뇌염 등의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초등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 기록 4가지를 관리해 교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는 때다. 정부는 이때 감염병에 어린이들이 취약하다고 보고 예방접종을 독려하려는 것이다.

예방접종 4종은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이다. DTaP는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 백신이다. 폴리오는 소아마비, MMR는 홍역과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의 혼합백신이다.

정부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접종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은 전국 1만여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주소지역에 관계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입학을 앞둔 어린이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아이의 예방접종 내용이 전산 등록됐는 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빠진 접종이 있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에서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 금기자(아나필락시스반응, 면역결핍자 등)의 경우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서 해당 어린이의 접종 금기사유가 적힌 ‘취학아동용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이같이 입력된 내역은 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학교에 공유된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으로 학령기 아동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교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접종 시기가 다소 늦어졌더라도 꼭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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