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하도현, "포스트업 기술 향상과 감량이 목표!"

이재범 2017. 1.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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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규(198cm, C)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9.6점 1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4 대학농구리그서 하도현이 182리바운드(평균 13.0개)로 1위를 기록했고, 2011대학농구리그에선 김상규가 315리바운드(당시 16경기가 아닌 22경기, 평균 14.3개)로 리바운드 트로피를 가져갔다.

홍순규는 2015 대학농구리그에선 평균 14.9점 1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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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규와 하도현

[바스켓코리아 = 제주/이재범 기자] “포스트-업 기술 연습과 살을 빼고 있다. 이 두 개에 집중하고 있다.”

홍순규(198cm, C)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9.6점 1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1위(178개, 대학농구리그는 평균이 아닌 총 개수로 시상)를 차지했다. 2015 대학농구리그에서는 208개(평균 13.9개)의 리바운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2년 연속 리바운드왕에 올랐다.

2014 대학농구리그서 하도현이 182리바운드(평균 13.0개)로 1위를 기록했고, 2011대학농구리그에선 김상규가 315리바운드(당시 16경기가 아닌 22경기, 평균 14.3개)로 리바운드 트로피를 가져갔다. 단국대는 3년 연속이자 최근 5년 중 4번이나 리바운드왕을 배출한 셈이다.

홍순규는 하도현과 함께 단국대 골밑을 책임지는, 어느 대학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트윈타워의 한 축이다. 하도현이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묵묵하게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단국대는 고려대와 연세대, 중앙대와 함께 대학 4강으로 꼽힌다. 윤원상과 김영현이란 가드와 센터 백업 자원이 입학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앞두고 만난 홍순규는 “지난해 단국대 최초의 성적을 낸 대회(MBC배, 농구대잔치 준우승)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론 재작년보다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홍순규는 2015 대학농구리그에선 평균 14.9점 1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하도현이 부상으로 5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아 홍순규가 공격까지 책임졌다.

2016년에 하도현이 돌아오자 득점에 소극적이었다. 홍순규는 “하도현과 같이 하니까 내 역할이 많이 줄었다. 내가 부족했다”며 “도현이와 하이로우 게임을 하며 패스만 하고, 슛을 잘 못 넣어서 공격에서 소극적이었다”고 인정했다.

홍순규는 “대학농구리그 4강이 목표이지만, 정규리그 순위를 최대한 더 올리고 싶다”고 팀 목표를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난해 포스트-업을 많이 안 해서 까먹고 못한 부분도 있다.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포스트-업 훈련을 많이 하고, 하이포스트에서 정확한 슛을 넣으려고 연습 중”이라고 득점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국대가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려면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등 상위 대학에게 이겨야 한다. 홍순규는 “상위팀에 이기려면 도현이 형과 내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접전일 때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앞선에서 슛 정확도를 올리면 이길 수 있을 거다”고 내다봤다.

홍순규는 4학년이기에 프로 진출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홍순규는 “프로에서는 4번(파워포워드)을 보고 싶다. 1라운드 안에 뽑히고 싶은데 경쟁력을 높이려면 외곽수비 능력을 보완하고, 슛 거리도 늘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동안 포스트-업 기술 연습과 살을 빼고 있다. 이 두 개에 집중하고 있다. 살이 찌면 잘 안 되는 편이다. 살을 빼서 몸을 가볍게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단국대는 2월 초까지 제주도에서 담금질을 한 뒤 학교로 복귀할 예정이다. 홍순규는 “동계훈련 마무리를 잘 해서 리그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도현과 함께 홍순규가 공수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단국대는 4강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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