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렬된 리키 루비오와 레지 잭슨 트레이드

이재승 2017. 1.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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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미드시즌 트레이드가 일어날 뻔 했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트레이드가 결렬됐다고 전했다.

최근 디트로이트와 트레이드 가능성이 재기됐다.

그러면서 디트로이트도 잭슨을 트레이드하려 들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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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gie Jackso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또 한 번의 미드시즌 트레이드가 일어날 뻔 했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트레이드가 결렬됐다고 전했다. 이전 스타인 기자는 미네소타와 디트로이트가 각각 리키 루비오(가드, 193cm, 83.9kg)와 레지 잭슨(가드, 191cm, 94.3kg) 교환에 적극적이었음을 밝혔다. 여기에 여러 선수들까지 포함될 수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트레이는 일어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최근 루비오 트레이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주에 본격적으로 루비오 트레이드에 나설 뜻을 밝혔다. 외곽슛이 취약한 가운데 이미 팀에는 크리스 던이라는 성장가능성이 충만한 유망주 가드가 있다. 던이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것을 장기적인 계획으로 갖고 있다. 그런 만큼 루비오를 대신할 수 있는 가드를 줄곧 원하고 있다.

최근 디트로이트와 트레이드 가능성이 재기됐다. 디트로이트도 잭슨이 다른 선수들과의 조합이 좋지 않은데다 팀의 간판인 안드레 드러먼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러 선수들을 활용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공격에 골몰하는 모습을 여럿 노출했다. 그러면서 디트로이트도 잭슨을 트레이드하려 들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디트로이트의 제프 밴 건디 감독 겸 사장이 부인하면서 트레이드는 없던 것이 됐다. 밴 건디 감독은 잭슨에게 직접 트레이드할 의사가 없다고 전달했다. 특히 밴 건디 감독은 “잭슨을 매개로 루비오를 데려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양 측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디트로이트도 외곽슛이 부재한 루비오 영입에는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양 구단 모두 감독이 사장직을 겸하고 있다. 감독이 경기운영과 선수단 통솔은 물론 팀의 선수단 운영까지도 책임지고 있다. 그런 만큼 양 측이 트레이드와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 받기에 다소 쉬운 과정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에서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밴 건디 사장은 잭슨에게 힘을 실어줬다.

미네소타는 루비오 외에도 샤바즈 무하마드까지 트레이드블럭에 올렸다. 무하마드는 이번 시즌 초반까지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무하마드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미네소타는 루비오와 함께 유망주라 할 수 있는 무하마드를 매물로 내걸 뜻을 최근 들어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루비오를 트레이드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루비오는 아직 잔여계약이 많이 남아 있다. 계약기간 3년 2,9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이번 시즌부터 2018-2019 시즌까지 남아 있다. 옵션도 없는 온전한 보장계약이라 루비오를 넘기기 쉽지 않다. 샐러리캡이 늘어나 루비오의 계약이 큰 부분도 아님에도 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아직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 팀이 포인트가드를 바꿀 여지는 남아 있다. 다만 양자 간 트레이드가 일어날 일은 없어졌다. 두 팀 모두 주축 포인트가드를 보낼 의사가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마감시한을 앞두고 각 팀이 각자 트레이드 시장에 명함을 내밀 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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