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I 인체감염 확산 우려"..삼엄한 경계태세(종합)

2017. 1. 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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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및 인체감염 실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WHO는 지난해 11월 이후 40여 개 국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각각 다른 계통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보건 규정에 따라 WHO 194개 회원국은 인체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즉시 보고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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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실태점검 촉구..中 "아직 이상조짐 없는 상황"

지속적 실태점검 촉구…中 "아직 이상조짐 없는 상황"

(제네바·서울=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김정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및 인체감염 실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WHO는 지난해 11월 이후 40여 개 국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각각 다른 계통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작년 말 AI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계속 보고됐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지리적 경계를 허물고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는 많은 변종을 낳고 있다"며 인체 감염 확산 우려 때문에 WHO도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파리 AP=연합뉴스) 유럽 최대 가금류 사육 국가인 프랑스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오리 수십만 마리를 도살하는 등 AI 확산 억제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6일(현지시간) 남부 라트리유의 농가에서 인부들이 AI에 감염된 오리들을 폐사시키기 위해 잡아가는 모습. ymarshal@yna.co.kr

챈 사무총장은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H5N6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섞이면서 발생했고 2009∼2010년 유행했던 H1N1 바이러스만큼 대비가 충분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작년 12월 사람과 사람 사이에 H7N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올해 추가 발생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국제 보건 규정에 따라 WHO 194개 회원국은 인체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즉시 보고하게 돼 있다.

아시아에서는 AI의 인체감염 위험이 가장 큰 곳으로 중국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에서 파견된 당국자 장양은 "현재 H7N9의 전체적인 통계 수치는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와 관련해 계속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WHO와 의사 교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공중보건 전문가로 챈 사무총장의 후임 후보군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나바로는 로이터통신에 AI가 경계를 넘어 인간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것을 해결하는 문제는 "가장 중요한 최우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야생 조류와 가금류 간의 경계를 끈질기게 넘어 이동한다"면서 "우리는 항상 단단히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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