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조우진 "검색어 1위 얼떨떨..눈물나게 감사"(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7. 1.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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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예은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도깨비'에서 신스틸러를 꼽으라면 단연 조우진이 아닐까.

조우진은 지난 1월 21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에서 도깨비를 모시는 유씨 가문의 비서 김도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24일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하고 인터뷰를 할 거라곤 생각을 못 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며 "'도깨비'는 조우진이란 연기자를 좀 더 많은 대중 앞에 내세워준 그런 작품이 아닐까 싶다. 춤을 추고, 드라마 상에서 많이 하지 않았던 것들을 했다. 그런 의미를 부여해주신 작가님, 감독님에게 너무 고맙다. 고마운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도깨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조우진은 지난 14일, '도깨비' 14회가 결방되며 대체 편성된 스페셜 방송에서 코멘터리를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조우진이었지만, 스페셜 방송 출연은 부담이 됐다고. 방송이 끝난 후가 아닌 결방을 채우기 위해 편성된 것이었기 때문.

조우진은 "스페셜 방송이 결방되면서 긴급하게 잡히지 않았나. 그래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작품에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어서 '내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도깨비'를 통해 제가 받은 게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을 했다"며 "저한테 주어진 대본이 워낙 재밌고 잘 쓰여있었다. 주인공들의 입을 통해 나왔던 명대사들이 포함돼있기도 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더 정성스럽게 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셜 방송에서 전한 시청률 공약도 화제가 됐다. 당시 조우진은 '도깨비'가 tvN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 트와이스의 'TT'를 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이 춤을 춰달라고 하시길래 '이걸 어떻게 넘길까' 생각을 하다가 '이왕 춤을 출 거면 과감하게 가자' 싶었다"며 "그래서 걸그룹 춤을 선택했다. 사실 시청률이 20%가 넘어가면서 기록이 경신될 줄은 전혀 몰랐다. 시청률이 잘 나와 좋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개인적으론 부담도 됐다. 곧 방송될 스페셜 방송을 통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조우진은 '도깨비' 스페셜이 방송됐던 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그는 "사실 작품을 할 때보다 스페셜 방송을 할 때 지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 다들 검색어 1위에 오른 걸 캡처해서 보내주시더라. 저는 그냥 놀라고 얼떨떨한 마음이었는데, 저보다 훨씬 좋아하셨다"며 활짝 웃었다.

그런 시청자들의 사랑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조우진은 "눈물 나게 감사하고 눈물 나게 고맙다. 정말 너무 놀라웠다. 김비서한테 이렇게 큰 격려와 관심을 주실 줄은 몰랐다. 어안이 벙벙해서 머리가 띵할 정도였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어떻게든 갚아야 하지 않나. 더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역할로 미소, 눈물,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TT' 공약이 조금이나마 보답이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잔망스럽더라도 어여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지난 21일 종영했으며, 오는 2월 3일과 4일에 스페셜편이 방송된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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