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원인 모를 소화불량 계속된다면 '췌장' 탓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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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2년 1만2829명에서 2014년 1만 8017명으로 3년간 40.4% 증가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췌장암 발병의 위험인자를 미리 알고 평소 자신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흡연과 당뇨, 만성췌장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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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2년 1만2829명에서 2014년 1만 8017명으로 3년간 40.4% 증가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암(癌)의 조기 발견이 가능해졌지만, 췌장암의 경우는 예외다. 췌장암의 조기 발견율은 10% 미만으로 암 중 가장 낮다. 또한, 특징적인 초기 증상이 없는 탓에 초기 증상도 최하위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췌장암 발병의 위험인자를 미리 알고 평소 자신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흡연과 당뇨, 만성췌장염이다. 특히 흡연은 췌장암 발병률을 2~5배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도 췌장암 발병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췌장암은 나이를 먹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60대 이상의 70.5%(2014년 기준)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초기 증상의 경우 비특이적이지만 소화와 관련된 증상이 많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는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병원을 찾는 이유를 들어보면 대부분 오목가슴 근처가 답답하거나 속이 좋지 않거나, 식욕이 없고,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병이 발생하는 부위나 진행 정도에 따라 황달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복부 초음파 검사와 위내시경 검사 결과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식욕 부진이나 체중 감소 등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추가적으로 CT나 MRI 검사를 받는 것도 췌장암 진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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