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유 국제 항공화물서 실탄 수십발 발견..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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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제 항공화물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수십 발의 실탄이 들어 있는 화물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6일 창이공항 항공화물 센터에서 이민국과 세관 당국 관계자들이 화물을 검색하던 도중 65발의 실탄이 들어 있는 화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제 항공화물 허브인 싱가포르에서는 엄격한 화물 검색이 이뤄지지만, 대량의 실탄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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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아시아 국제 항공화물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수십 발의 실탄이 들어 있는 화물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6일 창이공항 항공화물 센터에서 이민국과 세관 당국 관계자들이 화물을 검색하던 도중 65발의 실탄이 들어 있는 화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화물은 싱가포르를 거쳐 제3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적발된 실탄의 종류와 발송지 및 최종 수신자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 대변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제 항공화물 허브인 싱가포르에서는 엄격한 화물 검색이 이뤄지지만, 대량의 실탄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븐 리 싱가포르 항공화물협회장은 "싱가포르는 항공화물의 글로벌 허브로 이곳을 거치는 화물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당국의 허가 없이 실탄을 화물로 보내거나 받는 것은 무기와 폭발물 관련법에 따라 1만 달러의 벌금과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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