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려워도 10년간 수익금 10% 기부

이정우 입력 2017. 1. 24.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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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의 열기가 뜨거워 대전의 사랑의 온도탑은 벌써 100도를 넘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10년 동안 한 번도 기부 성금을 거른 적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강추위 속에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반갑고 의미도 남다릅니다.

[최선목 /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 함께 멀리 가자는 그런 경영철학을 밑바탕으로 해서 꾸준히 이웃을 돌아보는 그런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매월 수익금의 1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학원입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10년 동안 한 번도 성금을 거른 적이 없습니다.

[주혜란 / 레고교육센터 원장 : 힘들지만 세상은 아름답다는 그런 것들을 실천하는 선생님이고 부모가 되고 싶은 그런 마음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아름다운 마음과 정성들이 모여 대전시청 앞 사랑의 온도탑은 벌써 100도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1월 21일 세워진 이후 어려운 경제 여건과 대통령 탄핵 등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 일궈낸 결실입니다.

대전시의 2017년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 48억2천만 원을 전년보다 보름 앞당겨 달성한 겁니다.

[안기호 /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서 난방비 지원이라든지 또 의료비 지원이라든지 이런 일에 주로 집중적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 공동모금.

작은 정성과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한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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