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관 통계 참고한 냉철한 분석.. 경제 블로그, 하루 5000여명 다녀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화학 등의 수출 호조가 올해 가뭄의 단비가 될 겁니다."
'2016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서 특별상을 받은 홍춘욱〈사진〉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하는 등 한국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수출 호조세가 올 상반기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반도체·화학 등의 수출 호조가 올해 가뭄의 단비가 될 겁니다."
'2016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서 특별상을 받은 홍춘욱〈사진〉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하는 등 한국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수출 호조세가 올 상반기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별상은 자본시장을 분석하고 투자 판단을 내릴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에게 주는 것으로, 총 141명의 후보자 중 기관 투자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홍 팀장은 세계 글로벌 주요 기관들이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주로 참고한다. 지난해 8월에 작성한 58쪽 분량의 '순환적 인플레의 귀환'이란 보고서는 당시 여의도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수년간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큰 경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에 관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다. 그는 "선진국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에 착안해 만든 보고서였는데, 트럼프 당선 이후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으니 운이 좋았다"고 했다.
홍 팀장은 지난 93년 대학(연대 사학과) 졸업 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교보증권·국민은행 등에서 일했다. 2000년 굿모닝증권 재직 시절 계량·기술적 분석 부문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2012년부터 3년간 국민연금 투자운용팀·리서치팀에서 자산 배분 실행 과정을 담당했고, 2015년 말에 키움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인터넷에서 '시장을 보는 눈'이란 경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5000명에 달한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희진 반란’에 넷마블도 긴장… 하이브 지분 아직 못 팔았는데
- “어렵게 쌓은 원전기술, 다시 세계서 만개해야” 中企 대표의 호소
- [인터뷰] “섹스(sex)라는 키워드, MBTI처럼 가벼워지길… 성인 페스티벌 연 이유도 그것”
- AI 열풍에 ‘QLC’ 낸드 매출 4배 급증 예상… 삼성전자·솔리다임 수혜
- 도쿄 한복판서 약과를? 韓日 공동 프로젝트...신동빈 ‘원롯데’ 본격화
- 삼성, 7년 만에 中 특화폰 ‘갤럭시 C’ 출시… ‘0%대 점유율’ 탈출할까
- 정부 물러섰는데 의대 교수들 사직서 내는 네 가지 이유
- 젠틀몬스터, 年매출 6000억 돌파… 해외서 잘 나가는 韓 신명품
-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 특검·민생지원금 등 의제 논의
- ‘뉴진스 맘’ 민희진과 하이브 갈등 속… 잔뜩 굳은 표정의 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