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관 통계 참고한 냉철한 분석.. 경제 블로그, 하루 5000여명 다녀가

이경은 기자 2017. 1. 24. 0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화학 등의 수출 호조가 올해 가뭄의 단비가 될 겁니다."

'2016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서 특별상을 받은 홍춘욱〈사진〉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하는 등 한국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수출 호조세가 올 상반기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특별상-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반도체·화학 등의 수출 호조가 올해 가뭄의 단비가 될 겁니다."

/키움증권

'2016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서 특별상을 받은 홍춘욱〈사진〉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하는 등 한국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수출 호조세가 올 상반기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별상은 자본시장을 분석하고 투자 판단을 내릴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에게 주는 것으로, 총 141명의 후보자 중 기관 투자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홍 팀장은 세계 글로벌 주요 기관들이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주로 참고한다. 지난해 8월에 작성한 58쪽 분량의 '순환적 인플레의 귀환'이란 보고서는 당시 여의도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수년간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큰 경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에 관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다. 그는 "선진국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에 착안해 만든 보고서였는데, 트럼프 당선 이후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으니 운이 좋았다"고 했다.

홍 팀장은 지난 93년 대학(연대 사학과) 졸업 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교보증권·국민은행 등에서 일했다. 2000년 굿모닝증권 재직 시절 계량·기술적 분석 부문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2012년부터 3년간 국민연금 투자운용팀·리서치팀에서 자산 배분 실행 과정을 담당했고, 2015년 말에 키움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인터넷에서 '시장을 보는 눈'이란 경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5000명에 달한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