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켓몬고 상륙 임박, 어떤 기업과 손 잡을까?

김시소 입력 2017. 1. 24. 01:14 수정 2017. 1. 24.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언틱이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켓몬고` 서비스 일정을 밝힌다.

포켓몬고는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섞은 모바일게임 서비스다.

나이언틱은 지난해 7월 호주, 일본 등에서 포켓몬고 출시해 약 1조원 매출, 5억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방한한 데니스 황 나이언틱 아트총괄은 "포켓몬고는 아직 기획한 콘텐츠 10%도 못 보여줬다"면서 "스마트폰에만 몰두해 가족 간 대화를 등한시하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언틱이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켓몬고` 서비스 일정을 밝힌다. 나이언틱은 23일 오후 e메일을 통해 기자들에게 간담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간담회 하루 전에 초청장을 발송한 만큼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켓몬고는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섞은 모바일게임 서비스다. 구글 맵을 기반으로 이동하며 포켓몬을 잡고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이언틱은 지난해 11월 초 한국 `인그레스` 서비스에 오픈스트리트맵(OSM) 지도데이터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그레스는 실제 위치를 기반으로 양 진영이 `땅따먹기`를 하는 위치기반서비스(LBS) 모바일게임이다. 포켓몬고 토대가 됐다. 한국 정부가 구글 지도 반출을 불허해 이를 쓸 수 없는 만큼 포켓몬고도 인그레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언틱은 지난해 7월 호주, 일본 등에서 포켓몬고 출시해 약 1조원 매출, 5억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맥도날드와 손잡고 지점을 포획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포켓스탑`으로 지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쳤다. 국내에서도 출시 초반부터 기업과 프로모션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길거리에서 포켓몬고를 즐기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유지를 침범당한 이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일도 벌어졌다. 출시 후 인기가 지속되지는 못했다. 포켓몬을 잡는 단순한 게임방식이 한계로 지적된다. 지난해 방한한 데니스 황 나이언틱 아트총괄은 “포켓몬고는 아직 기획한 콘텐츠 10%도 못 보여줬다”면서 “스마트폰에만 몰두해 가족 간 대화를 등한시하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포켓몬 고를 즐기는 사람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