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연우진, 3년 전 한채아 아닌 동생 공승연 지켰다[종합]

손효정 2017. 1. 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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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 3년 전의 미스테리가 풀리고 있다.

23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 3화에서 채로운(박혜수)은 은환기(연우진)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그는 그녀를 해고하고 싶었지만,내성적인 성격 탓에 번번이 실패했다.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환기는 직원들을 모두 내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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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내성적인 보스' 3년 전의 미스테리가 풀리고 있다.

23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 3화에서  채로운(박혜수)은 은환기(연우진)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환기와 로운은 '사일런트 몬스터' 보스와 직원으로 만나게 됐다. 로운이 복수를 위해 회사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환기. 그는 그녀를 해고하고 싶었지만,내성적인 성격 탓에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한 가운데, '사일런트 몬스터'의 첫 번째 클라이언트가 등장했다. 바로 불륜 오해를 받는 국민 배우 황배우(박영규). 황배우는 불륜이 사실무근이라면서 입을 닫았다.

사일런트 몬스터 사람들은 불륜이 확실하다고 생각했고, 그의 입을 열게 하려고 애썼다. 로운은 배우의 휴대전화를 뺏었고, 엉겹결에 환기의 손에 들어갔다. 환기는 황배우의 딸에게서 전화가 온 것을 보고 휴대전화를 돌려줬다.

이를 들은 로운은 "딸이 없지 않냐"면서 황 배우에게 집요하게 물었다. 이에 배우는 로운의 뺨을 때리며 화를 냈다. 로운은 "맞으니깐 오히려 속이 시원하다"면서 진실을 말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 배우는 로운에게 "배우지망생이랬지? 아가씨 같이 예쁜 애들 널렸어"라면서 일을 열심히 하고, 결혼이나 빨리하라고 독설했다. 로운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환기는 직원들을 모두 내쫓았다.

황배우와 둘만 남게 된 환기. 그는 불륜이 아닌 진실을 알게됐다. 황배우의 불륜녀로 오해받은 '딸'은 사실은 아들이었다. 성전환 수술로 딸이 된 것이었고, 황배우는 이를 밝힐 수 없었다. 환기는 그의 비밀을 묻어줬다.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로운은 환기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느꼈다. 로운은 환기에게 "저번에 옥상에서 왜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했냐"고 물었다. 환기는 속으로 '그사람'이라고 답하며, 채지혜(한채아)를 떠올렸다. 그리고 '다치지 않게 지켜주고 싶었는데, 미안합니다. 내겐 또 지켜야만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어서'라며 자신의 동생 은이수(공승연)를 생각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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