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사기 많이 당해"..'비정상회담' 김종민, 사기 풀 스토리 고백

2017. 1. 24. 00: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종민이 믿었던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한 스토리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한국 비정상대표로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은 “어리바리한 캐릭터 때문에 연예대상도 받았지만 사실 사기도 많이 당했는데요. 그래서 이 안건도 가져왔습니다. 사람을 너무 잘 믿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MC 성시경이 “도대체 몇 번이나 당한 거냐”고 묻자 김종민은 “사기를 좀 몇 번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시경이 “누에 술 사업은 뭐냐”고 묻자 김종민은 “술인데 그 안에 누에가 있다. 그걸 우리가 독점으로 들여오는 거였다. 그런데 돈이 딱 모자란다고 했다. 친한 형과 같이 넣었다. 며칠 동안은 연락이 됐는데 어느 순간 연락이 안 되더라”며 “없어도 9천만원 가지고 할 수 있는데 (천 만원이) 딱 모자르다고 한다. 내가 어느 정도 줄 수 있는 만큼만 모자르다”고 말했다.

이후 자동차 구입 사기에 대해 묻자 김종민은 “이것도 대박”이라며 “차 한대 가지고 두 번 사기 당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차 한대를 줬는데 (샀던 차를) 다시 팔려고 하니 사고 차량이었다. 폐차 직전이었다. 그래서 형에게 뭐라고 했다. 자기가 팔아주겠다고 했다. 차가 팔렸다고 했다. 좋은 가격에. 차량등록증을 가져오라고 해서 줬다. 내일 입금해주겠다고 했는데 연락이 안 됐다”고 고백했다.

다른 사기 사건도 있었다. 김종민은 “PC방 사업을 했었는데 직원분이 그걸 가지고, 일을 안 보시고 가더라. 돈만 털어가시고, 손님 오면 하드 빼 가시고”라며 해맑게 웃으면서 “우리는 그 때 게임하고 있었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웃게 했다.

이에 성시경은 “왜 그렇게 사업에 손을 댔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20대 때 선배님들한테 항상 이야기를 들어보면 ‘연예인은 좀 불안하다. 일이 끊기면 그냥 없어지는 직업이다’고 그래서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뭐만 하면 사업하려고 하고 투자하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