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23일 TPP 탈퇴 행정명령 서명..기업 규제 75% 철폐 예고

김미나 기자 입력 2017. 1. 24. 00:16 수정 2017. 1. 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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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는 TPP 탈퇴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전날에도 백악관에서 열린 참모진 시무식에서 "나프타와 이민 문제, 국경에서의 치안 문제에 대해 재협상하기 위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엔리케 니에토 멕시토 대통령과 조만간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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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는 TPP 탈퇴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남긴 편지를 꺼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CNN은 미국이 일본 등 12개국 다자협정인 TPP에서 탈퇴하고 개별 국가들과 무역 협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에 TPP 탈퇴를 선언함에 따라 국제 통상질서의 대변혁이 불가피하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미칠 여파도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10여 명의 기업 대표들과 조찬을 하면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외국 제품에 대해 상당한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종 규제를 75%, 어쩌면 그 이상 감축하겠다”며 기업에 대한 대규모 감세를 예고했다.

트럼프는 전날에도 백악관에서 열린 참모진 시무식에서 “나프타와 이민 문제, 국경에서의 치안 문제에 대해 재협상하기 위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엔리케 니에토 멕시토 대통령과 조만간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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