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은 가방이 아니다, 과학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2017. 1. 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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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생을 둔 가정에선 입학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다.

예비 학부모들이 가장 공을 들이는 입학 준비물은 책가방이다.

블랙야크 키즈의 책가방 시리즈 7종은 무게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는 U자형 어깨 끈을 적용했다.

580g대 초경량 책가방으로, 등판 부분에 인체공학 시스템을 적용해 착용감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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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장 고려한 제품 봇물

예비 초등학생을 둔 가정에선 입학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다. 지난 11일 서울시내 공립초등학교가 예비소집을 하는 등 전국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예비 소집을 마쳤다. 예비 학부모들이 가장 공을 들이는 입학 준비물은 책가방이다. 다른 준비물에 비해 사용기간이 길고, 가격이 비싼 데다 자녀들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연 4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책가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까지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23일 “2017년 어린이 책가방 신제품은 ‘성장’을 키워드로 아이들의 성장 방해 요소를 줄인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가방 무게 자체를 줄이는 한편 차별화된 어깨끈으로 무게 하중을 최소화하고 착용감을 높인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네파 키즈의 ‘보디가드백’은 업계 최초로 어깨 끈 부분에 고기능 등산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보아 시스템을 적용했다. 버튼만 돌리면 조절할 수 있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키와 어깨에 맞게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한번 조절해두면 가방끈이 느슨하게 풀어지지 않는다. 자라는 키에 맞춰 수시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3만9000원.

노스페이스의 ‘2017 신학기 가방 컬렉션’은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와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 척추 의학협회의 인증을 받은 노스페이스 ‘플렉스벤트’ 어깨끈을 사용했다. 가방 양 옆에 보냉 기능이 있는 주머니와 일반 주머니를 달아 실용성을 높인 가방도 있다. 10만8000∼13만8000원.

블랙야크 키즈의 책가방 시리즈 7종은 무게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는 U자형 어깨 끈을 적용했다. ‘BK폴카케이스’와 ‘BK야크스타’ 등 일부 제품에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가볍게 만들었다. 14만∼15만5000원.

아이더의 ‘치코 백팩’도 아이들의 활동성과 신체 구조를 고려해 U자형 일체 어깨끈을 적용해 착용감을 더했다. 또 가방끈을 두껍게 설계해 풀릴 염려가 없다. 8만5000원.

휠라키즈의 ‘풀리토’는 아이 어깨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지지 않는 라운드형 멜빵 시스템을 선택했다. 580g대 초경량 책가방으로, 등판 부분에 인체공학 시스템을 적용해 착용감도 뛰어나다. 8만9000원.

MLB 키즈의 가벼운 ‘미니백 시리즈’는 어깨 끈이 흘러내는 것을 방지해주는 가슴 고정 벨트를 도입했다. 평균 580g밖에 안되는 경량 백팩으로, 인체공학적인 등판 설계로 아이들의 피로감을 덜어 준다. 8만9000∼15만9000원.

뉴발란스 키즈가 선보인 ‘알파 백팩 시리즈’도 가방 어깨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해주는 가슴 벨트를 적용했다. 무게도 평균 600g대로 가볍다. 14만9000원. 빅토리아앤프렌즈의 ‘호핑백’은 높낮이와 길이가 조절되는 가슴벨트를 추가해 가방 끈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했다. 12만원.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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