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예스 노 메이비"..수지, 첫 솔로는 확실히 YES!

최지예 입력 2017. 1. 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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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수지가 첫 솔로 출격을 앞두고 직접 신보를 소개했다.

23일 밤 11시 전파를 탄 V앱 수지 '예스? 노?' 라이브 프리미어에서 수지는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를 비롯한 첫 솔로 앨범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수지는 "뮤직비디오는 홍콩 올로케 촬영을 했다. 예정에 없던 비가 내려서 춥고 힘들었는데 그런 만큼 영상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뮤직 비디오 에피소드가 많은데, 특히 세탁소신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세트가 아니라 현지에서 섭외한 세탁소에서 촬영을 하게 됐다. 주인 아저씨가 굉장히 친절해서 촬영하기 너무 편했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수지는 4번 트랙 수록곡 '취향'과 5번 트랙에 실린 '난로마냥'을 직접 불렀다. 수지는 "한 곡은 제가 작사만 참여를 했고, 한 곡은 작사 작곡까지 참여를 했는데, 이 곡들에 대해서 자세히 얘기해 드리고 싶었다"라며 작곡 노트를 선보였다.

'취향'에 대해 수지는 "윤상 오빠가 이끄시는 원피스 팀에서 저를 위해서 써주셨다"라며 "아름다운 이별 노래로 가사 내용을 써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막상 곡을 받으니까 몽환적인 가사가 어울릴 거 같아서 제가 작사를 해보겠다고 얘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가사를 썼을 때 철 없는, 철딱서니 없는 마음으로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네가 좋아하는 게 내가 좋아하는 거야' 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라며 "만약에 내가 너를 잃어버린다면 내 취향들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했다. 제일 좋아하는 구절은 '네가 내 취향이 되버렸는데, 너라는 이유 밖에 없는데'가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난로 마냥'에 대해선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데모 작업을 해주셨다"라며 "타이틀곡보다 더 긴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마치 난로처럼 자신을 대하는 상대방의 태도에 서럽고 서운해 하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제가 왜 난로라고 표현을 했냐면, 요즘 '썸'이라고 많이 표현을 하는데, 썸은 쌍방이다. 이 곡은 썸도 아니고, 그렇다고 짝사랑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난로는 가까이 가면 데이고 멀리 가면 추우니까. 그런 의도로 작사했다"라며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친구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아. 하지만 키스할 수도 없다', '우리 사이를 말할 단어는 없어' 등이다"고 소개했다.

수지는 신보 공약에 대해 "프리허그 좋아"라며 "제가 이렇게 있으면 저한테 오는 건가요?"라고 했다. 이어 "셀카 폭탄을 투척하겠다"라며 "서버가 폭발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더 좋은 아이템이 생각나면 하겠다"라며 "제가 1위를 한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말 떨린다"고 말한 수지는 첫 솔로 데뷔에 대해 "언젠가는 할 거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게 올해였다"라며 "굉장히 잘 하고 싶고 욕심이 나는 작업이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원과 스태프들 머리 맞대고 하나 하나 고민한 순간들이 되게 소중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수지는 "그래서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늦은 순간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인사했다.

이어 수지는 자신의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를 직접 라이브로 선보였다.

수지의 첫 솔로앨범은 24일 0시 공개된다.

[사진 =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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