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뒤 무한에너지?.."2027년 융합로 상용화"

방은주 입력 2017. 1. 24. 00:00 수정 2017. 1. 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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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트라이알파에너지(Tri Alpha Energy)라는 회사가 무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융합로를 오는 2027년까지 상용화하기 위해 나섰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트라이알파는 5억 달러를 모금, 화석 연료 의존을 끝낼 수 있는 세계 첫 상용 융합로 개발에 나섰다.

과학자들은 트라이알파가 강력하고 뜨거운 온도를 보다 오랫동안 잡아 놓을 수 있는 `융합 튜브`를 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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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인류는 무한에너지를 가질 수 있을까?

데일리메일은 트라이알파에너지(Tri Alpha Energy)라는 회사가 무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융합로를 오는 2027년까지 상용화하기 위해 나섰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트라이알파는 5억 달러를 모금, 화석 연료 의존을 끝낼 수 있는 세계 첫 상용 융합로 개발에 나섰다. 오는 2027년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이 회사는 섭씨 1000만도(화씨 1800 만 온도)에서 11.5밀리세컨드(ms) 동안 고온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있는 기계를 개발한 바 있다. 1밀리세컨드는 1000분의 1초다.

회사는 5억 달러로 이 기계를 고도화한다. 고온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잡아 놀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보다 높은 온도에서 잡아 놓기 위한 것이다.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첫 상용 융합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라이알파가 추진하고 있는 특정 유형 융합 전력은 수소 원자를 화씨 54억도(섭씨 30억도) 온도로 가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태양 표면보다 더 뜨거운 온도다. 이런 어마어마한 열은 전자와 이온이 혼합 된 플라즈마를 생성한다. 플라스마 이온들이 충돌하면, 그들은 서로 융합해 새로운 원자를 형성하고 또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 무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개념은 이처럼 간단하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온도로 가스를 가열할 수 있는게 쉽지가 않다. 현재까지 알려진 물질로는 이 같은 엄청난 열을 감당할 수 없다. 지난 수년간 이것에 몰두해 온 과학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하나는 급속히 일어나는 내파(inplosion)를 일으는 것, 또 하나는 자기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트라이알파는 후자(자기장)를 사용, 일부 진전을 이뤘다.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플라즈마 도너츠 쌍을 충돌시키는 긴 튜브를 개발한 것이다. 이는 평범한 원자로 디자인을 벗어난 것이다. 수소에서 형성된 플라즈마와 붕소 샘플은 고에너지 분자 빔과 병렬될 수 있다.

트라이알파 경쟁사이자 샌디에고에 있는 스타트업 에너지/매터 컨버세이션은 “트라이알파가 플라즈마를 길들이는 법을 발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트라이알파는 자세한 부분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과학자들은 트라이알파가 강력하고 뜨거운 온도를 보다 오랫동안 잡아 놓을 수 있는 `융합 튜브`를 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융합 튜브를 사용하면 11.5 밀리세컨드 동안 최고 섭씨 1000 만도까지 가스를 가열 할 수 있다. 하지만 핵융합이 일어나는데 필요한 섭씨 30억도(화씨 54억도)에는 부족하다.

트라이알파 연구팀은 5억 달러를 투입해 `C-2U` 명명한 기계를 개선, 핵융합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지금보다 10 배 정도 상승한 온도를 달성할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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