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 심형탁, 도라에몽 팬티에 무너진 형사 연기 '폭소'

차연 기자 입력 2017. 1. 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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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도라에몽’의 매력을 이기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즉석 연기를 펼쳐야 하는 ‘몰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단장을 하고 현장에 도착한 심형탁은 차에 올라탄 동료 배우 이시언의 조언을 듣다가 갑자기 시작된 애드리브 드라마에 당황, 어쩔 줄 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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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차연 기자] 배우 심형탁이 ‘도라에몽’의 매력을 이기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즉석 연기를 펼쳐야 하는 ‘몰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단장을 하고 현장에 도착한 심형탁은 차에 올라탄 동료 배우 이시언의 조언을 듣다가 갑자기 시작된 애드리브 드라마에 당황,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갑자기 등장한 이규한과 형사 연기를 함께 시작하는 이시언을 따라 ‘막내 형사’ 연기에 돌입했지만 ‘미란다 원칙’이라는 단어에 당황하고 “수갑 어딨냐”는 채근에 허둥지둥대며 순진한 매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어 그는 ‘달걀 사재기범’ 김정태를 잡으러 하숙집에 잠입했다. 그런데 김정태는 심형탁을 “심 경장”이라 부르며 능수능란하게 다뤄 그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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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2만 판을 함께 거래하자”며 손을 내밀던 김정태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심형탁에게 ‘도라에몽’ 캐릭터가 그려진 팬티를 꺼내 보였다. 소문난 '도라에몽' 마니아인 그는 이내 팬티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거래를 승낙,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강예원이 100% 애드리브 드라마 ‘예원이가 돌아왔다’에서 10년만에 어머니를 만난 자신이 사실은 죽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이어져,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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