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빅텐트' 본격화? '바른정당' 내일 공식 창당

이준희 2017. 1. 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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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여권, 야권 인사를 망라해 접촉면을 넓히며 이른바'빅텐트'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내일 공식 창당과 동시에 대선 준비에 돌입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주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단독 회동했습니다.

친박·친문 패권주의 타파와 개헌 추진을 고리로 한 연대 구상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 전 총장 측은 "일부 제3지대 인사들을 이미 만났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는 설 전 회동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을 만나서는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을 통해 대선과 총선 주기를 맞추는 개헌 구상도 밝히고 집권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민경욱/새누리당 의원] "(반 전 총장이) '끝까지 간다, 중도 사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런 얘기를 강조하셨고요."

반 전 총장은 바른정당 최고위원으로 내정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각각 경제·교육을 총괄했던 윤증현·이주호 전 장관이 참여해 정책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박순자 의원의 합류로 원내 31석이 된 바른정당은 내일 공식 창당합니다.

당 대표로 추대된 정병국 의원은 유승민 의원, 남경필·원희룡 지사 등 당내 대선 주자들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반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했습니다.

[정병국/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MBC 시선집중)] "(반 전 총장이) 당적을 갖지 않고 3지대론을 거론하시는 것은 현실적으로 전 불가능하다…."

일부 의원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새누리당은 흔들리지 않고 쇄신을 추진하겠다며 당명 교체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이준희기자 (letswin@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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