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온누리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2억64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최근 위축된 전통·재래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진행해 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전통·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유입을 촉진하고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6억5000만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부한다. 부산은행은 부산지역에 4억원, 김해 및 양산지역에 각각 2500만원과 2000만원의 상품권을 지원한다. 경남은행도 경남지역이 1억2500만원, 울산지역에 6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부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기부한 상품권은 부·울·경 지역 취약계층 1만2600세대에 각 5만원씩 명절 차례상 지원금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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