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왕빛나, 명세빈에 불륜스캔들 낙인찍는다

이혜미 2017. 1.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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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의 악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민희(왕빛나)의 협박에도 도윤(김승수)을 택하는 하진(명세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내에 도윤과 하진의 스캔들이 불거진 가운데 민희는 도윤을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라며 "내가 원하면 얼마든지 가능해. 그런데 네가 처신을 잘못해서 도윤 씨 앞길을 가로막을 수 있어"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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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왕빛나의 악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민희(왕빛나)의 협박에도 도윤(김승수)을 택하는 하진(명세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내에 도윤과 하진의 스캔들이 불거진 가운데 민희는 도윤을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라며 “내가 원하면 얼마든지 가능해. 그런데 네가 처신을 잘못해서 도윤 씨 앞길을 가로막을 수 있어”라 쏟아냈다. 

민희는 또 회사를 나가라며 “네가 회사에 있는 동안 계속 이런 일 생길 거야. 넌 도윤 씨가 잘되길 바라잖아. 도윤 씨가 지금 누리는 행복은 내가 준 거야. 내 덕에. 우리 집안 덕에. 예전처럼 너만 사라진다면 우리 모두 행복해질 거야”라고 뻔뻔하게 일갈했다. 

이에 하진은 도윤은 행복하지 않다며 “그런 얼굴로 찾아오지 말게 했어야지”라고 일축했다. 이어 하진은 어떤 거짓말을 하던 협박을 하던 도윤을 떠나지 않을 거라며 자신의 손으로 그를 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단히 못 박았다. 

그러나 하진과 별개로 정우(박정철)의 복수가 가속화되면서 사내 도윤의 입지가 좁아질 예정. 이날 정우는 원수 영숙(서이숙)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밝혀진 건 영숙과 정우의 악연이다. 정우 부는 영숙에 의해 비리 은행장으로 찍힌 채로 눈을 감았다. 

정우가 바란 건 아버지의 명예회복. 그러나 영숙은 “끝은 너 같은 아이가 가는 거야. 난 내 자리에서 널 지켜보는 것뿐이고. 차 회장이 널 보호해주는 것도 머지않았어. 차 회장 끌어내리면 너도 끝이야”라고 일갈했다. 

민희의 악행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었다. 도윤 앞에서 일부러 민희를 곤궁에 빠트린 것. 뿐만 아니라 하진 앞에선 도윤과 행복한 부부를 연기했다. 결국 하진은 못 보겠다는 듯 자리를 피했고, 그런 하진을 보며 정우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민희는 하진을 다시금 추악한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만들려 했다. 이를 저지하려는 정우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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