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24일 김기춘·조윤선 재소환

스팟뉴스팀 2017. 1.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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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24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재소환한다.

23일 특검에 따르면 특검은 24일 오전 10시 김 전 실장을, 오후 2시 조 전 장관을 각각 불러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관여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후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21∼22일 연이틀 조사가 이뤄졌고, 김 전 실장은 전날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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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24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재소환한다.

23일 특검에 따르면 특검은 24일 오전 10시 김 전 실장을, 오후 2시 조 전 장관을 각각 불러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관여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새벽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국회 청문회 위증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21∼22일 연이틀 조사가 이뤄졌고, 김 전 실장은 전날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직접 명단 작성·관리를 지시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최소한 이를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묵인·방조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그동안 줄곧 의혹을 부인해온 김 전 실장이 구속 후 진술 태도에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이날 오전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배제할 목적의 블랙리스트는 실제 존재한다"며 "김기춘씨가 이를 주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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