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감염병 조심!..보건당국 비상근무 체계 돌입

2017. 1. 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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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자주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동남아 지역은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 여행 연기를 권고하며 일반 여행객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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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에 대비,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하고 긴급상황실(EOC)을 통한 상황파악 및 신속 대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에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인플루엔자, 해외여행에 따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등의 감염병이 우려된다.

명절에는 친지들이 모여 음식을 공동섭취하고 식품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다. 또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설사, 구토, 복통 등 장관감염증도 나타날 수 있다.

장관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만약 가족 등이 음식물 섭취 24∼48시간 후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오염된 물품, 화장실 등은 염소소독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는 의사환자 수가 감소 추세이긴 하나 아직 유행상황이며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시작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자주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연휴 기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현지 감염병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에서는 조류독감(AI)의 인체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검역소는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AI 인체감염증,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등 해외감염병 예방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중국 여행의 경우 조류농장과 생가금류 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등 ‘AI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동남아 지역은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 여행 연기를 권고하며 일반 여행객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2인 이상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거나 조류독감 인체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 오염지역을 방문하고 입국할 때는 반드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제출하고 귀가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야 한다.


문의: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위기대응총괄과/검역지원과/감염병감시과 043-719-7123/7191/7144/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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