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슈] '추락한 명가' 발렌시아, 26G 만에 클린시트 기록

김진엽 2017. 1. 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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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CF가 26경기 만에 클린시트로 승전고를 울렸다.

발렌시아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서 열린 비야레알 CF와의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주전 골키퍼 디에고 알베스(31)는 "물론 승리가 가장 우선순위였지만, 우리는 클린시트로 승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오랜만에 기록한 무실점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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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발렌시아 CF가 26경기 만에 클린시트로 승전고를 울렸다.

발렌시아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서 열린 비야레알 CF와의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지난 18라운드 RCD 에스파뇰전 승리(2-1 승) 이후 리그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넉 달 만에 기록한 연승에 힘입어 순위도 리그 15위로 껑충 뛰었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이 아니었다. 최근 발렌시아를 괴롭혔던 연속 실점에서 벗어났다. 무려 26경기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동시에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 '유일 전 경기 실점팀'이라는 굴욕서도 탈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비야레알전 이후 발렌시아의 기록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클린시트로 승리한 것은 지난해 5월 1일 SD 에이바르전(4-0 승)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약 9개월 동안 리그와 컵 대회 등 공식 경기에서 매 경기 실점해왔다.

많은 실점은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5승 4무 9패(승점 19)와 28득점 33실점으로 리그 하위권에 머무는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과거 발렌시아의 명성과 업적 등을 고려하면 보고도 믿기 어려운 결과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에만 3명의 감독을 갈아치웠다. 불행 중 다행으로 보로 곤살레스 감독 체제 이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다.


주전 골키퍼 디에고 알베스(31)는 “물론 승리가 가장 우선순위였지만, 우리는 클린시트로 승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오랜만에 기록한 무실점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은 멀다. 강등권과 승점 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 클린시트로 분위기 반전에 있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건 분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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